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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스, 18년 연속 “북한 세계 최악 기독교 박해 국가”


지난달 3일 평양 김일성 광장.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가 북한을 18년 연속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북한은 기독교 신자들을 통제하고 박해하면서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 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도어스’가 16일 워싱턴 DC에서 ‘2019 세계 기독교 감시 목록’을 발표하면서 북한을 18년 연속 세계 최악의 기독교 박해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녹취: 커리 회장] “North Korea is number one on the world watch list.”

목록을 발표한 데이비드 커리 오픈도어스 미국지부 회장은 국가가 권위주의를 이용해 개인의 자유를 국가 또는 독재자에게 종속시키는 사례들이 많아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은 기독교 신자들을 심하게 박해하면서 주민들을 통제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커리 회장] “The very suggestion that you are a Christian can have you arrested with neighborhood watches, again using old school communist tactics to control people.”

북한 주민들은 서로를 감시해 기독교 신자라는 의심을 받으면 체포될 수 있으며, 북한은 이렇게 주민들을 통제하기 위해 구식의 공산주의 술책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데이비드 커리 오픈도어스 미국지부 회장이 16일 워싱턴에서 열린 '2019 세계 기독교 감시 목록’을 발표하면서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지적했다.
데이비드 커리 오픈도어스 미국지부 회장이 16일 워싱턴에서 열린 '2019 세계 기독교 감시 목록’을 발표하면서 북한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지적했다.

커리 회장은 또 VOA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종교 단체들이 차별없이 동등한 신앙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는 북한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녹취: 커리 회장] “They are arresting people for having bibles, they are restricting people from meeting freely to talk about their faith. Right now there is no improvement in North Korea who are followers of Jesus.”

단지 성경을 갖고 있거나 그들이 자유롭게 만나 신앙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이유로 주민 6만여 명이 정치범으로 몰려 강제노동 수용소에 갇히고 있다면서 북한은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 해주는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의 종교 탄압 피해 실태를 다루는 오픈도어스의 스페셜리스트 헬렌 피셔는 인권을 탄압하고 유린하는 북한에서는 여성 기독교 신자에 대한 박해가 성폭력으로도 이어진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피셔 전문가] “The distinctive in North Korea is the use of sexual violence against women as part of the persecution of them because they are Christians.”

북한에서는 여성이 기독교 신자라는 이유로 박해를 받고 성폭력까지 당하고 있다는 점이 다른 나라들과 구별된다는 것입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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