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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긍정적인 일 많이 일어나는 중… 2차 정상회담 시간,장소 미정”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미국 워싱턴의 백악관.

2차 미-북 정상회담의 세부 사항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백악관은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많은 긍정적인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이, 많은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 “As the President has said, a lot of positive things are happening. He and Chairman Kim have established a good relationship, and conversations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continue.

백악관 대변인실은 15일 2차 미-북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등 세부 사항에 관한 미-북 양측 간 조율 현황을 설명해달라는 VOA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좋은 관계를 형성해왔다”면서 “미국과 북한 간 대화는 계속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김정은 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냈으며,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의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주 워싱턴 DC를 방문할 것이라는 전날(14일) ‘CNN’ 방송의 보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실은 또 “미국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려는 목표에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 “We are working to make progress on our goal of achieving the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and the President looks forward to meeting Chairman Kim again at their second summit at a place and time yet to be determined.”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다시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면서 “회담의 장소과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국무부는 김영철 부위원장의 워싱턴 DC 방문 가능성에 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발표할 회담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VOA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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