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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월경 과테말라 소년, 부검 결과 독감 바이러스 검출


과테말라 출신 8세 소년 펠리페 알로소군이 미국 뉴멕시코주 불법 월경자 수용시설에 머물다 '독감'으로 숨진 가운데, 소년의 고향인 과테말라의 한 마을에서 여성이 분향소에 놓을 펠리페군의 사진들을 종이 위에 붙이고 있다.
과테말라 출신 8세 소년 펠리페 알로소군이 미국 뉴멕시코주 불법 월경자 수용시설에 머물다 '독감'으로 숨진 가운데, 소년의 고향인 과테말라의 한 마을에서 여성이 분향소에 놓을 펠리페군의 사진들을 종이 위에 붙이고 있다.

미국 뉴멕시코주 불법 월경자 수용시설에 머물다 숨진 과테말라 출신 8세 소년이 사망 당시 '독감(flu)'에 걸렸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뉴멕시코주 검시 당국은 숨진 펠리페 알론소 군의 시신 부검 결과를 이같이 공개하고, 정확한 사인은 분석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알론조 군은 아버지와 함께 미국 남부 국경을 넘다 체포돼 수용시설에 들어갔습니다. 수용시설에서 고열 증상을 보인 알론소 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지난 12월 8일에도 과테말라 출신 7세 소녀가 수용시설에 있다 숨진 사건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 소녀의 사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미 국토안보부는 숨진 아동에 대한 현장 조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또 불법 월경자 수용시설에서 잇달아 사망자가 발생하자 시설 내 모든 아동에 대해 건강검진을 하도록 명령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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