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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중국, 북한 제재 강화해야”


[VOA 뉴스] “중국, 북한 제재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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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원의원들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중국의 지렛대는 어느 나라보다 크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중국이 협조하면 북한의 불법 환적 단속과 에너지 관련 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인데, 회의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김카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김정호)

팀 케인 상원의원은 북한 경제에 미치는 중국의 영향력을 거론하며 중국은 강력한 대북 지렛대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접적인 경제 외교 관계가 없는 미국과 달리 중국은 이런 지렛대를 활용해 미국에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팀 케인/ 민주당 상원의원]
“북한의 경제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중국입니다. 중국은 에너지와 다른 경제 분야에 있어 상당한 대북 지렛대를 갖고 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북한의 대표적인 제재 회피 방법인 정제유 등의 불법 환적을 지목했습니다.

중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북한의 불법 환적은 보다 더 적극적으로 단속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상원의원]
“북한이 실행하는 불법 환적을 못하게 막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제재를 피해갈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은 중국의 역할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중국이 진정으로 비핵화를 원했다면 지금 보다 더 많은 제재 조치들을 취했을 것이라면서, 의회는 지속적으로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들을 처벌하는 법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리 가드너/ 공화당 상원의원]
“대북 무역 금수 조치와 (북한 거래) 중국 기업들을 처벌하는 법안을 상정했습니다. 이 법안을 내년에 재상정할 것이고 필요한 다른 법안들도 상정할 것입니다.”

가드너 의원은 중국이 북한 문제 있어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은 아직도 많다면서 적극적인 중국의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김카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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