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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원유수송로' 호르무즈해협 봉쇄 경고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이란이 미국의 원유 수출 금지 조치와 관련해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오늘(4일) 텔레비전으로 방송된 연설을 통해, 미국은 우리가 현재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수출할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는다면 걸프만을 통해 어떤 나라도 원유를 수출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걸프 해역의 입구인 호르무즈해협은 중동 산유국이 원유를 수출하는 주요 항로로 전 세계 해상 원유수송량의 30% 정도가 이 해협을 지나갑니다.

이란은 과거에도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해 유조선 통행을 차단하겠다고 위협했지만 실행한 적은 없습니다.

한편 에샤크 자한기리 이란 부통령은 이날 미국은 제재가 이란 정부를 겨냥한 것이라고 하지만, 제재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이란 사회의 취약계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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