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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전 대통령 서거에 전 세계 애도 이어져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서거 소식에 미국 전현직 대통령들과 세계 정치 지도자들의 찬사와 애도가 이어졌습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아버지의 서거 소식을 발표하면서, 부시 전 대통령이 최고의 인물이자 아들 딸이 원할 수 있는 최고의 아버지였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부시 전 대통령이 미국의 위대함과 희망, 기회를 전 세계로 비추어준 1000개의 불빛 같았다고 애도했습니다.

바락 오마바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셀 오바마 여사는 공동 성명에서,부시 전 대통령의 삶은 공공에 봉사하는 일이 고귀하면서도 즐거운 소명이라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부시 전 대통령의 공직 기록과 매일 거기서 얻은 즐거움에 필적할 수 있는 미국인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980년대 말에서 1990년 초에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 냉전 종식을 위해 노력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 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시 전 대통령과 부인인 바바라 부시 여사, 그 가족이 보여준 관심과 친절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와 미-한 동맹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은 한국 국민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부시 전 대통령이 냉전의 종식과 동서 화합을 이끌며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해 헌신한 것도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렘린 웹사이트를 통해, 탁월한 인물이 세상을 떠났다고 애도하며, 부시 전 대통령이 평생 국가를 위해 봉사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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