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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 30일 개막...미-중 무역 협상 최대 관심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 내 G20 리트리트 회의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3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센터 내 G20 리트리트 회의장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G20)가 오늘(30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합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를 이끄는 두 강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전례 없는 무역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열립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내일(1일) 저녁 만나 무역 협상 타결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아르헨티나로 떠나기에 앞서 미-중 무역 협상 전망과 관련해, "중국과 무엇을 하게 되는 상황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이 합의를 원한다고 생각하며, 나도 합의에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중 무역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G20 회원국들은 무역, 기후변화, 이민 등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대한 정책 방향이 담길 공동성명 내용을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공동성명 초안 작성에 참여한 독일 관리를 인용해 올해는 다자주의에 좋지 않은 해라며, 협상이 매우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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