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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 "푸틴-트럼프 정상회담, 예정대로 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정상회담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악수를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6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정상회담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악수를 하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함 나포 사건에도 불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오늘(29일) 미국이 이번주 아르헨티나 브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개최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의 회담 개최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자체 입수한 크렘린궁 문건을 인용해, 두 정상이 다음달 1일 오후 회동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크렘린궁은 어제 두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의 교착 상태를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시리아와 이란,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워싱턴 포스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함정 나포 사건과 관련해 자신은 공격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경비함정은 지난 25일 케르치 해협을 통과하려던 우크라이나 함정 2척과 예인선 1척에 발포하고 나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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