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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탐사선 인사이트호 화성 안착...내부 탐사


26일 화성에 착륙한 나사(NASA)의 '인사이트호'가 찍은 화성의 모습. NASA
26일 화성에 착륙한 나사(NASA)의 '인사이트호'가 찍은 화성의 모습. NASA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 '인사이트(InSight)호가 206일간의 항해 끝에 어제(26일) 화성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올해 5월 5일 미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인사이트호는 미 동부 시간으로 26일 오후 2시 54분경 화성에 도착했습니다.

인사이트호가 무사 착륙했다는 신호가 확인되자 캘리포니아 제트추진연구소(JPL) 관제소에서는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짐 브라이든스타인 나사 국장은 오늘은 "놀라운 날"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축하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이트호는 2020년 11월 24일까지 2년 동안 화성에 머무르며, 화성의 지표면과 내부의 특징 등을 연구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과학자들은 인사이트호가 전송하는 정보를 통해 화성이 지금처럼 건조하고 황량한 공간이 된 원인을 밝혀내고 인류의 생존 가능성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호는 나사가 화성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8번째 탐사선이자, 화성 내부를 연구하는 최초의 탐사선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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