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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항모 홍콩 기항...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화해 손짓"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21일 홍콩에 기항했다.

미국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가 1년여 만에 어제(21일) 홍콩에 기항했습니다.

미 해군은 성명을 발표하고, 로널드 레이건호는 정박하는 동안 홍콩 주민들을 상대로 항모 선 견학과 체육 행사를 비롯한 교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군 당국은 무역과 남중국해 문제로 갈등이 고조됐던 지난 9월 미 해군 강습상륙함인 '와스프함'의 홍콩 입항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언론들은 중국이 로널드 레이건호의 홍콩 입항을 허가한 것은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화해 손짓을 보낸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로널드 레이건호의 홍콩 정박에 앞서 지난 19일 미군이 B-52 전략폭격기를 남중국해 분쟁 수역 상공에 전개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습니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어제 성명에서, 이번 비행은 "통상적인 훈련"이었다며 "국제법과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미국의 오랜 약속 이행의 일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B-52 전개와 관련해 자세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가 중국의 영토라는 사실은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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