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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사우디 왕세자와 통화...“카쇼기 살해 책임 물을 것”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워싱턴 D.C.의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달 워싱턴 D.C.의 국무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1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갖고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쇼기 씨 피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폼페오 국무장관이 전화통화에서 미국은 모든 살해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사우디도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폼페오 국무장관은 카쇼기 피살 사건이 “국제법과 규범을 어긴 것”이라며 미국은 살해 관련자들에게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10일 카쇼기 피살 정황이 담긴 녹음 기록을 미국과 사우디 그리고 다른 국가가 공유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고가였던 사우디의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쇼기 씨는 지난달 2일 터키 주재 사우디 영사관을 방문했다 살해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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