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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스펠 CIA 국장 터키 방문...카쇼기 사건 관련


지나 해스펠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미국의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22일 터키 방문길에 나섰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신문 등에 따르면 지나 해스펠 미 중앙정보부(CIA) 국장은 이날 워싱턴을 출발해 터키로 향했습니다.

해스펠 국장이 터키에 가는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쇼기 씨 피살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최고 정보요원들이 터키에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카쇼기 피살 사건에 대한 설명이 불만족스럽다며 우리는 곧 진상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사우디의 실질적인 통치자인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카쇼기 피살 이후 전화통화를 했다며 미국 정보요원들이 사우디와 터키에서 돌아오면 자세한 내용을 알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사우디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쇼기 씨가 계획적으로 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3일 앙카라에서 열린 집권여당 '정의개발당'(AKP) 의원총회에서 카쇼기 씨 피살 사건을 "야만적인 살해"라고 규탄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정보-보안 당국은 살인이 계획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을 일부 (사우디) 요원들의 범행으로 국한하는 것은 터키와 국제사회를 만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반정부 언론인 카쇼기 피살’ 사건이 왕실의 지시를 받지 않은 '독자적인 작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은 21일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모하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카쇼기 피살 사건과 무관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카쇼기 씨가 영사관 안에서 용의자들과 대화를 하다가 주먹 싸움이 벌어져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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