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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미디어, 사우디 주최 행사 불참...'카쇼기 살해 의혹' 확산


자니 민튼 베도스 '이코노미스트' 편집장이 지난달 뉴욕에서 열린 아이디어 축제에서 스티븐 베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와 대화하고 있다. 자니 편집장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반정부 언론인 피살 의혹'이 확산되면서 세계 주요 미디어와 투자 회사들이 사우디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참가를 취소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주간 '이코노미스트' 잡지는 성명을 통해, 자사 편집장이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도 이 행사에 참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신문도 제휴 관계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CNN' 방송과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미디어도 행사 불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초 이번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투자회사 JP 모건과 온라인 업체 AOL 대표 등 재계 주요 인사들도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한편 미 '워싱턴포스트' 신문은 어제(11일) 터키 당국이 사우디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쇼기 씨가 살해 전 심문과 고문을 받은 정황이 담긴 음성과 영상을 확보했으며, 이 사실을 미국 관리들에게 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터키 당국은 지난 2일 이스탄불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실종된 카쇼기 씨가 사우디에 의해 살해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우디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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