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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반정부 언론인 터키서 실종...미-사우디 관계 영향


9일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 앞에서 인권 활동가들이 실종된 자말 카쇼기 관련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정부 언론인이 터키에서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터키와 사우디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사우디 출신으로 미국에 망명해 있던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쇼기 씨는 지난 2일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을 방문한 이후 실종됐습니다.

사건을 조사한 터키 경찰은 카쇼기 씨가 영사관 내부에서 살해됐다는 것이 경찰의 1차 평가라면서, 살인은 사전에 계획됐으며 시신은 그 후 영사관 밖으로 옮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어제(8일) 이번 사건에 사우디가 관여되지 않았음을 증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는 카쇼기 씨가 영사관을 스스로 떠났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어제 사우디 정부에 철저하고 투명한 수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이번 사건이 미국과 사우디의 동맹 관계에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디 일간지 편집국장 출신인 카쇼기 씨는 사우디 주도의 예멘 공습과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미국 등 해외 언론에 기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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