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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미북 관계 좋아”…“일방적 양보 안 돼”


[VOA 뉴스] “미북 관계 좋아”…“일방적 양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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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조하고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은 북한 문제가 잘 해결되고 있고 도발도 없다며 미북관계가 좋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북한 협상, 특히 군사분야에서 일방적 양보를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 / 영상편집: 조명수)

대북 제재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문제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북한과 전쟁으로 가고 있었지만, 지금은 정말로 관계가 좋다면서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가 없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에 대해서는 환상적인 스타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의 4차 방북 결과를 보고 받은 뒤 비핵화 협상에 진전된 조치를 확인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폼페오 / 미국 국무장관 (지난 8일)]
"지난 밤 북한에서 돌아왔습니다. 이번 방북에서 우리는 진정한 진전을 이뤘습니다."

이런 가운데 폼페오 국무장관이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에게 남북 군사합의에 대한 불만을 표한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군사분야에서 북한에 일방적인 양보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이 특히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진 비행구역 문제는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덴마크 / 윌슨센터 아시아 국장]
“북한은 비무장지대 근처에서 대규모 공중훈련을 하지 않습니다. 오직 미국과 한국만 이런 훈련을 합니다. 미국이 동맹과 훈련하는 능력을 약화하는 합의입니다.”

국방부 부차관보를 지냈던 덴마크 국장은, 미국과 한국은 연합 사령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군사 문제에 있어서는 더욱 더 긴밀한 조율을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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