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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제재 완화 논하는 한국 부적절”


[VOA 뉴스] “제재 완화 논하는 한국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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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5.24 대북 제재 해제 검토 발언 이후 한국이 대북 제재를 강조하고 있는 미국과 어떤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을 이해할 수 없다"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는 전문가들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박승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도원·김정호 / 영상편집: 김정호)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애틀랜틱카운슬의 로버트 매닝 선임연구원은 한국의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5.24 제재 조치 해제 검토 발언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한의 사과를 받지도 않고 제재 완화를 논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로버트 매닝 / 애틀랜틱카운슬 선임연구원]
“사실 서울에서 그런 얘기가 나온 것에 놀랐습니다. 제재를 풀어주고 싶다면 최소한 상응하는 뭔가를 받아내야죠.”

미국과 한국의 균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데이비드 맥스웰 민주주의수호재단 연구원은 이번 일은 동맹 간 마찰을 드러낸 것이라며, 미국은 북한에 최대 압박을, 한국은 최대 대화를 각자 따로 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런 선임연구원 역시 대북 제재 완화 논의는 현 시점에서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오핸런 /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북한이 지금껏 취한 조치는 핵 실험 동결 뿐입니다. 남북 경협을 늘릴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경협이 북핵 제거의 의미있는 조치를 선행해선 안 됩니다.”

하지만 미국 승인없이 한국은 제재 해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외교적이지는 못했다면서도 미한 동맹간 대북 공조에 큰 균열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두 나라가 더 많이 소통하면서 박자를 맞춰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박승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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