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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방송, 사우디 언론인 실종 "사우디 정보요원 연루 증거"...CCTV 공개


지난 2일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 옆으로 검은색 차량이 보인다. 사진출처= 터키 'TRT World' 방송 영상 캡처.

터키 방송이 사우디 아라비아 정보 당국이 '사우디 반정부 언론인 실종' 사건에 연루됐다는 증거라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터키 'TRT 월드' 방송은 오늘(10일) 사우디의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쇼기 씨가 실종된 2일 이스탄불주재 사우디 영사관 주변 등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방영했습니다.

영상에는 카쇼기 씨가 당일 오후 1시경 영사관에 들어간 뒤, 검정색 밴 승용차 등 여러 대의 차량이 영사관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또 오후 3시경 영사관을 떠난 밴 승용차는 200m 떨어진 영사관 사저로 이동했습니다.

이와 함께 `TRT' 방송은 수 명의 사우디 정보요원들이 이스탄불 공항을 통해 터키로 입국한 뒤 다시 출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터키 친정부 신문인 '사바'는 이날 카쇼기 씨 암살에 연루된 인물들이라며 사우디 정보 요원 15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 등 언론은 터키 수사 당국자들을 인용해, 터키 경찰은 사우디에서 파견된 15명의 암살팀이 영사관 내에서 카쇼기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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