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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유엔, 이스라엘 핵 프로그램 사찰하라"


이스라엘 국기.
이스라엘 국기.

이란이 유엔에 이스라엘의 핵 프로그램을 규탄하고 사찰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국영매체는 오늘(20일) 유엔주재 이란대사가 유엔 사무총장과 안전보장이사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서한에서 유엔 회원국들은 이스라엘의 핵 위협에 눈감아선 안되며, 이스라엘의 모든 핵무기 제거를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유엔은 이스라엘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도록 강제하고, 핵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이란은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 공식 보유국은 아니지만 인도, 파키스탄 등과 함께 국제사회에서 '비공식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이란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이스라엘 내 비밀 원자로를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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