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시리아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시리아 국영 ‘SANA’ 통신을 인용해 15일 오후 이스라엘이 다마스커스 국제공항에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일부는 방어체계에 의해 요격됐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내전감시단체 ‘시리아 인권관측소’의 라미 압더라만은 이번 공격이 이란 혹은 레바논의 헤즈볼라의 새로운 무기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마스커스 국제공항 인근의 이 무기고에는 이란 등에게 전달될 새 무기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에서 벌인 공격을 시인하지 않지만, 적국에게 무기가 전달되는 데 대해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SANA’ 통신은 방공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재한 상태지만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