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청와대, 남북정상회담 방북단 "경제인 포함 200명 규모"


지난 4월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다.
지난 4월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다.

한국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방북단 규모를 200 명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10일) "대북 특사단 방북 과정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 수행단 규모를 200명으로 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너무 많아지면 북쪽이 실무적인 부담도 있는 것 같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200명 가운데 의전과 경호 인력 등을 제외하면 100여 명 정도가 수행원으로 초청될 것이고, 경제인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에 국회 의장단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여야 5당 대표 등 9명을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실장은 "그동안 남북 교류협력이 정부를 중심으로 진행됐는데, 국회가 함께해야 제대로 남북 간에 교류협력이 안정적으로 되리라는 얘기가 많았다"며 "외통위를 중심으로 한 국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임 실장은 "별도의 국회·정당 특별대표단을 구성하는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초청에 응해준다면 특별대표단이 별도의 일정을 가질 수 있도록 북측과 성의있게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