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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교장관, 시리아 방문 "시리아 정부 계속 지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

시리아 정부가 반군의 마지막 거점인 서북부 이들리브에 대한 전면전을 예고한 가운데, 이란이 시리아 정부에 대한 지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들리브에서 시리아 주민들의 통치가 회복돼야 하며, 시리아의 재건 활동과 난민 귀환에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리프 외교장관은 오늘(3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방문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등과 만나 이들리브 반군 소탕 작전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러시아·이란·터키 정상들은 이번 주 이란 테헤란에서 3자 회동을 갖고 시리아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시리아 정부는 테러분자들로부터 자신들의 영토를 탈환할 권리가 있으며, 시리아 정부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들리브에는 반군과 주민 등 300만 명가량이 머물고 있으며, 유엔은 시리아 정부군의 군사작전이 시작되면 대규모 인도주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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