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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시리아 “군사협력 강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오른쪽)이 26일 자국을 방문한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을 접견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오른쪽)이 26일 자국을 방문한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을 접견했다.

이란과 시리아가 양국 간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합의를 체결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란의 아미르 하타미 국방장관이 27일 다마스쿠스에서 알리 압둘라 아윱 시리아 국방장관을 만나 ‘국방과 기술협력’합의에 서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압둘라 아윱 시리아 국방장관은 지난 7년간 계속된 시리아 내전에서 아사드 정권에 대한 이란의 지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란은 시리아 내전이 발발했을 때부터 자체 병력을 '군사고문단' 명목으로 시리아에 파견해 아사드 정권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의 하타미 국방장관은 기자들에게 “어떤 제3국도 시리아에 있는 이란 군사고문단의 존재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시리아에 주둔한 이란 병력을 철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은 모든 이란 세력이 시리아에서 철수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자신에게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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