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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특사 "시리아 정부가 원할 때만 이란군 철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12일 모스크바 관저에서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외교담당 수석보좌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이란은 러시아군과 함께 시리아에 남아 테러조직과 미국의 침입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이란 고위 인사가 밝혔습니다.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외교담당 수석보좌관은 오늘(13일)모스크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라엘과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시리아에서 철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이들 정부가 원할 때만 병력을 즉시 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11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시리아 내 이란군 철수에 영향력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벨라야티 보좌관은 어제(12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으로 서방 기업들이 떠났지만, 러시아가 그 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벨라야티 보좌관은 러시아가 이란의 석유·천연가스 분야에 500억 달러를 투자할 준비가 됐다고 푸틴 대통령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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