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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미한·미일 외교장관 통화…북한 비핵화 때까지 압박 유지”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왼쪽부터)과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 6월 서울에서 3자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왼쪽부터)과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지난 6월 서울에서 3자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과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이 24일 전화통화를 하고 대북 관여의 다음 단계를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동의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에 미국과 한국이 계속 전념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두 장관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할 것을 약속했으며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압박이 지속돼야만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날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24일 폼페오 장관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도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과의 관여에 대한 다음 단계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두 장관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에 전념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두 장관은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압박이 지속돼야만 한다는 점에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두 장관이 미-일 동맹의 강력함을 확인했다면서, 공동의 도전과제를 다루고 공동의 기회를 붙잡으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양국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4차 방북 계획을 밝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인 24일 북한 비핵화에 충분한 조치가 없다며 이를 취소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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