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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이란에 2천60만 달러 지원..."제재 여파 완화 위해"


지난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미국의 핵 합의 탈퇴에 대한 회담을 위해 페데리카 모게리니(왼쪽부터)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 보리스 존슨 영국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미국의 핵 합의 탈퇴에 대한 회담을 위해 페데리카 모게리니(왼쪽부터) 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교장관,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장관,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 보리스 존슨 영국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유럽연합(EU)이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복원에 따른 여파를 완화하기 위해 이란에 1천8백만 유로, 2천6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오늘(23일) 발표한 성명에서 EU는 이란과의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지원 계획은 EU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주는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은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 여파를 상쇄하고, 이란과의 핵 협정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앞서 EU가 약속한 5천만 유로 규모의 이란 지원 계획의 일부라고 EU는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원하기로 한 1천8백만 유로 가운데 8백만 유로는 이란의 중소기업과 무역증진기구 등 민간 분야에 투입됩니다.

나머지 8백만 유로는 환경 관련 사업에, 2백만 유로는 마약 문제 해결에 지원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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