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롬복 섬에서 일주일 만에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5일 오후 7시46분 롬복 섬 인근 린자니 화산 인근에서 일어났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10.5㎞로 추정됐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진 직후 쓰나미 경보를 내렸으나 이후 해제됐습니다.
롬복 섬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지진 발생 당시 모스크 사원에 있었다”며 “사람들이 거리와 사원 밖으로 뛰쳐나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인도네시아 롬복 섬에선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규모 6.4의 지진이 강타해 17명의 사망자를 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 분화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