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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한 석탄 수입업체 조사’에 “한국, 제재 이행 동반자”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는 북한 석탄 반입 업체를 조사 중이라는 한국 당국자의 설명과 관련해, 한국의 제재 이행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해상에서 이행하는데 충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라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The Republic of Korea is a faithful and reliable partner in the maritime implementation of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30일, 북한산 석탄 반입 혐의가 있는 한국 수입업체를 조사 중이라는 한국 정부 관리의 설명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산 석탄 반입에 한국 기업과 금융사 4곳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관계기관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한국은 가장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이자 친구이며, 두 나라의 협력 관계는 민주주의와 인권, 법치라는 공통의 가치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The Republic of Korea is one of our closest allies and friends, and our partnership is based on shared values of democracy, human rights, and the rule of law.”

이어 미국과 한국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고,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조율하기 위해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The United States and the ROK work closely together on North Korea issues, and remain in close contact to coordinate our unified response to the DPRK.”

앞서 파나마 선적 화물선인 스카이 엔젤호와 시에라리온 선적의 리치 글로리호는 작년 10월 러시아 홀름스크항 부두에서 각각 실어온 석탄을 한국의 인천과 포항에 하역했고, 7월 초까지 20여차례 한국 항구를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그러나 해당 한국 업체가 북한산 석탄인 사실을 인지한 채 수입했을 경우 미국의 대북 제재 적용 대상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의 양자 회담을 추진 중이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북한과의 어떤 만남에 대해서도 발표할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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