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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북한,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비핵화까지 제재 유지”


8일 일본 도쿄 이이쿠라 공관에서 미한일 외무장관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검증 가능한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때까지 대북 제재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핵무기와 미사일, 관련 시설이 모두 비핵화 대상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북 고위급 회담 후 곧바로 일본에서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회담한 폼페오 국무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폼페오 장관]“We made progress, but let me make clear North Korea reaffirmed its commitment to complete denuclearization we had detailed and substantive discussions about the next steps towards a final fully verified and complete denuclearization.”

특히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다시 확인했다며, 양측은 최종적이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향한 다음 단계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북한은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7월 중순 판문점에서 만나는데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폼페오 장관] “North Korea agreed to meet in Mid-July in Panmunjeom to discuss the repatriation of remains of our American service members.”

그러면서 대화가 진전된 것만으로 제재 조치의 완화를 정당화하지는 못한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동의한 것처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가 달성되기 전까지 현 대북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동맹인 한국과 일본도 이에 계속 공조해 나가기로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폼페오 장관] “Sanctions will remain in place until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as agreed to by Chairman Kim. The talk progress alone doesn’t justify the relaxation of the existing sanctions regime.”

또 미-북 간 비핵화 협상과 평화적 관계 발전을 위한 과정에서 북한의 체제 안전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며, 미국이 북한의 안전 보장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것과, 경제 제재와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폼페오 장관] “Where there will be things that take place along the way that help achieve security assurances that the North Korean need and an improvement in the peaceful relations between two countries during the time that denuclearization is taking place but the economic sanctions different kettle of fish altogether. The economic sanctions and the continued enforcement, the world will see continued enforcement actions by the US in the days and weeks ahead.”

그러면서 전 세계는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지기 까지 계속 이행될 제재를 앞으로 수일, 수주 안에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폼페오 장관은 지난 이틀 동안 북한과 완전한 비핵화의 의미와 그 범위에 대해 장시간 논의했다면서, 북한은 무기 시스템과 핵 물질, 생산시설과 농축시설까지를 폐기해야 한다는 넓은 의미의 비핵화를 이해하고 있으며, 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폼페오 장관] “We had lengthy discussions about what complete denuclearization means over the past two days, they acknowledge that this is broad, this is from weapons system to the fissile material to the production facilities enrichment facilities across the range of weapons. North Koreans understand that they have not challenged that.”

또 북한이 검증 없는 비핵화는 말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합의했듯, 완전한 비핵화와 검증은 연계된다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국이 일방적이고 강도(gangster-like)적인 비핵화 요구만 들고 왔다’는 북한 외무성의 담화 내용에 대해서는 미국의 요구가 강도 같다면, 전 세계가 강도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폼페오 장관] “If those requests were gangster-like, then the world is gangster, because there were unanimous decisions at the UN security council about what needs to be achieved.”

유엔 안보리가 북한이 무엇을 이뤄내야 하는 지에 대해 만장일치로 결정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어 “북한이 어떻게 선의로 협상에 나서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폼페오 장관은 언론이 하는 말에 신경을 쓰면 자기는 미쳐버릴 것이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북 협상 과정의) 길이 어렵고 도전적이 될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이어 비평가들은 미국이 이뤄낸 것에 대해 과소평가하려 들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은 미국과 동맹국의 공동 목표인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노력이 헛되지 않다는 것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폼페오 장관은 모든 북한과의 협상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언급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관련 사안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북한에 전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애초 일정에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녹취: 폼페오 장관] “This trip never anticipated that I would meet with them, we went there to work with Kim Young Chul and our two teams to work together over the course of two days and we did just that.”

폼페오 장관은 이번 이틀 간의 방북 목적은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 부장 등 미-북 두 협상 팀이 만나 (비핵화 후속 협상)을 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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