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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미 국무, "북한과 협상 진전 있어 "...김정은 위원장 면담 불발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1박2일간의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7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내리고 있다.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1박2일간의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7일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내리고 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1박 2일간의 북한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7일 오후 평양을 출발, 일본에 도착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평양을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북한 비핵화를 위한 시간표를 논의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며 거의 모든 논의의 요소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어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과의 협상이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6일에 이어 7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북한이 조만간 미사일 엔진실험장을 폐쇄하기로 했으며 이와 관련해 곧 실무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또 미국 국방부 실무진이 오는 7월 12일부터 하루 이틀 정도 북한 관계자들과 판문점에서 만나, 지난 싱가포르 회담에서 합의된 미군 유해송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폼페오 장관은 앞서 방북 때와는 달리 이번 3차 북한 방문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애초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오 장관과의 만남은 계획된 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국무장관은 도쿄에서 1박을 한 후, 8일 미한일 3국 외교 장관 회담에서 방북 성과를 설명하고 후속 절차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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