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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휴전은 외세에 항복하는 것"


지난 18일 아프가니스탄 잘라라바드 외곽에서 탈레반들이 주민과 함께 길 가에 서 있다.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 탈레반이 원로들과 시민사회의 휴전 연장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자비울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어제(25일)휴전은 외국군에게 항복하는 것과 같다면서, 미국과 외국군이 말하는 평화는 `구호'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또 미군의 목적은 탈레반이 무기를 내려 놓고 외세에 의한 체제를 받아들이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탈레반은 라마단 종료 기간에 맞춰 이뤄진 '3일 휴전'을 끝내고 다시 정부에 대한 테러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시민들로 구성된 '평화행진단'이 지난 18일 수도 카불에 도착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시민들로 구성된 '평화행진단'이 지난 18일 수도 카불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탈레반이 거센 공세를 펼치는 헬만드 주에서 이달 초 출발한 '평화행진단'이 수도 카불에 도착했습니다.

시민 등으로 구성된 행진단은 정부와 반군 측에 지난 40년 간 계속된 대립을 끝낼 것을 요구하며 행진을 벌어왔습니다.

언론들은 이들의 행진이 군사 활동을 멈추게 하지는 못하지만, 오랜 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피로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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