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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미 국방장관, 26~29일 한·중·일 순방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지난 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대서양 조약 기구(NATO)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지난 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대서양 조약 기구(NATO)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아시아 순방길에 나선 미국의 짐 매티스 국방장관이 24일 알래스카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알래스카 에일슨 공군기지에 도착한 매티스 국방장관은 기자들에게 미군이 불법 이민자 문제를 돕기 위해 국토안보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26일부터 2박 3일간 중국을 방문합니다. 매티스 장관은 기자들에게 중국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남중국해 문제를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방장관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4년만입니다.

이어 28일에는 한국을 방문해 송영무 국방장관을 만나 미-한 국방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 비핵화와 미-한 연합훈련 중단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어 29일 도쿄를 방문해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과 회담하는 것으로 순방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매티스 장관의 순방 소식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아시아태평양'이 아닌 ‘인도태평양’이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태평양사령부 명칭을 '인도태평양사령부'로 변경한다고 공식 선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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