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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미국, 중동 평화안 곧 발표"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미국은 팔레스타인자치정부의 참여 여부와 상관없이 중동평화 계획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밝혔습니다.

중동을 순방 중인 쿠슈너 선임고문은 어제(24일) 팔레스타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 압바스 수반이 다시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의사가 있다면 미국도 동참할 준비가 돼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계획안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압바스 수반은 지난 25년 동안 입장이 변하지 않았다"면서, "협상을 할 능력이나 의사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쿠슈너 선임고문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그동안 많은 실수와 놓친 기회들이 있었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대가를 치렀다"면서 "당신들의 지도자가 계획을 보기도 전에 거절하도록 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사에브 에레카트 팔레스타인 측 협상대표는 "미국 정부는 팔레스타인의 온건한 정권을 파괴하려 한다"면서 "우리를 혼란과 무정부 상태에 빠뜨리고 싶어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에레카트 대표는 또 '2국가 해법'을 강조하며, "1967년 당시 경계선을 기준으로 수도를 예루살렘에 두는 팔레스타인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쿠슈너 선임고문과 제이슨 그린블랫 국제협상 특사를 포함한 미국 정부 대표단은 지난주부터 이란, 팔레스타인 평화협상 논의를 위해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집트, 이스라엘 등을 순방 중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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