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트럼프 대통령 취임 500일 “많은 일 이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열린 법안 서명식에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로 취임 500일을 맞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자신이 “취임한 지 500일이 됐다”며 “우리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많은 일을 이뤘다고 많은 사람이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규모 감세 정책과 각종 규제 철폐 그리고 범죄와 불법이민 감소, 경제와 일자리 창출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습니다.

그러나 미국민들은 집권 17개월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미국민 52.8%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은 44.4%였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미국 대선 기간 중 트럼프 선거 진용이 러시아와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뮬러 특검의 조사에 직면해있습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많은 법률 전문가가 말했듯이 나는 나 자신을 사면할 절대적인 권리가 있다”며 “그러나 내가 잘못한 일이 없는데 왜 그렇게 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