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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47%가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 핵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 방식에 대한 신뢰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인 절반 가량이 미-북 정상회담이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성인 1천9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47%가 미국이 북한 핵 프로그램 구축 중단과 관련한 협상에 성공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가운데, 무척 신뢰한다는 응답이 16%, 다소 신뢰한다는 응답이 31%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 24%,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 18% 등 42%는 협상이 성공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7%는 북한이 사전에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양보를 하는 것과 관계 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드시 북한의 사전 양보가 전제돼야 한다는 응답은 32%에 그쳤고, 모르겠다는 응답이 22%를 차지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 방식에 대한 신뢰도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척 신뢰한다는 응답 31%, 다소 신뢰한다는 응답 20% 등 51%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 방식을 신뢰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3월의 40%와 4월의 47%와 비교해 각각 11%p와 4%p 증가한 겁니다.

반면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15%,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0%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미-북관계 개선 여부에 대해서는 나아졌다는 응답이 32%와 오히려 악화됐다는 응답이 32%로 찬반이 엇갈렸습니다.

북한에 대한 시각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적국이라는 응답이 45%, 비우호적이라는 응답이 29%로, 응답자의 74%가 북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한편 여론조사기관인 라스무센이 지난 10일과 13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1%가 미-북 정상회담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멈추거나 늦추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이 지난 2일부터 5일 사이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3%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77%는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찬성한다고 대답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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