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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 핵실험장 폐기 발표는 행동 의지의 표현”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판문점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판문점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 청와대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일정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3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발표는 남북정상회담의 약속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발표로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두 나라 지도자들 사이의 믿음이 두터워지리라 기대한다며 핵실험장 갱도를 폭파하는 다이너마이트 소리가 핵 없는 한반도를 향한 여정의 첫 축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앞서(12일) 23~25일 사이에 핵실험장 폐쇄 의식을 하고 투명성 보장을 위해 국제기자단의 현지 취재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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