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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정의용 협의 "미북회담 전 워싱턴서 미한정상회담 개최"


존 볼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정의용 한국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존 볼튼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정의용 한국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의용 한국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4일 백악관에서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습니다.

한국 청와대는 두 사람이 미-북 정상회담에 앞서 워싱턴에서 미국과 한국 간의 정상회담을 열기로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의용 실장과 볼튼 보좌관은 이날 지난달에 열린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고, 곧 개최될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사람은 남북 정상회담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전쟁의 공포 없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한 동맹의 굳건함과 한반도에서 양국의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에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 실장은 회동을 마친 뒤 “볼튼 보좌관과의 만남이 매우 실질적이고 유익하였으며, 한미 양국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의키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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