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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란 핵 합의 유지돼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파기 여부를 놓고 관련국들의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모든 당사국의 핵 합의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스라엘 총리가 최근 이란 비밀 핵프로그램과 관련된 증거를 공개했다는 보도를 접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화 대변인은 해당 합의를 감독하고, 이와 관련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국제 기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라면서, IAEA가 이란이 핵 합의를 이행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힌 점을 주목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려면서 모든 당사국은 협정을 계속해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지난 2015년 이란 핵 합의에 참여했습니다.

앞서 호주를 방문 중인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2일)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회동 뒤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2일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우리는 훨씬 더 광범위한 협상과 합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누구도 지역 내 전쟁과 긴장 고조를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말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문제를 포함해 기존 핵 합의보다 폭넓은 범위에서 협상하고 합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새라 해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1일)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핵 합의 당시 알려졌던 것보다 훨씬 발전했음이 드러났다"면서 "이란 핵 합의는 완전히 기만으로 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30일 "이란이 비밀 핵무기 계획을 진행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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