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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자살 폭탄테러로 수십 명 사망...보코하람 소행 추정


지난 27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에서 보코하람의 자살 폭탄 공격이 있은 후 주민들이 현장에 모여있다. (자료사진)
지난 27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에서 보코하람의 자살 폭탄 공격이 있은 후 주민들이 현장에 모여있다. (자료사진)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동북부 아다마 주 무비 시에서 어제(1일) 이슬람 사원과 시장에 자살 폭탄 공격이 잇따라 벌어져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경찰 당국은 사망자가 24명이라고 밝혔지만, 구조 관계자는 42명이 사망했고 68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사원에서 기도를 위해 모여 있던 참배객들 사이에서 첫 번째 폭탄이 터졌고, 이어 폭발을 피해 뛰쳐나오던 참배객 등 사이에서 두 번째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무비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보코하람 공격의 표적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격도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2009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내전을 일으킨 뒤 지금까지 모두 3만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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