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국가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에 의해 납치됐던 여학생 70여 명이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당국과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군은 어제(21일) 실종 여학생 가운데 76명을 구출해 귀가시켰으며, 2명은 숨졌습니다. 또 적어도 13명이 아직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경찰 당국은 실종된 여학생들이 납치된 증거가 없다고 밝혔지만, 요베주 정부는 이후 군과 경찰이 보코하람에 의해 납치된 여학생 일부를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보코하람이 침입한 뒤 여학생 9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보코하람은 지난 2014년 치복에 있는 여자 중학교에서 학생 270여 명을 납치해 아직 100여명을 인질로 잡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