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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등학생 수천 명, 동맹휴업 통해 총기규제 강화 촉구


미국 엘에이에서 총기규제 강화 시위를 벌이는 학생들 (자료사진)
미국 엘에이에서 총기규제 강화 시위를 벌이는 학생들 (자료사진)

미국 콜로라도주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19주년을 계기로 20일 미국에서는 고교생 수천 명이 동맹휴업하고 교실을 나와 총기규제 강화를 외쳤습니다.

지난 1999년 4월 20일 컬럼바인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2명이 총기를 난사해 동료 학생과 교사 12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이번 동맹휴업은 미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소재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도했습니다. 지난 2월 14일 이 학교에서는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17명이 숨졌습니다.

더글러스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으로 전국적으로 총기규제를 강화하라는 여론이 형성됐고, 지난 3월 수도 워싱턴DC를 포함해 미국 내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행진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동맹휴업에서 미 전역에서 약 2천6백 곳이 넘는 고등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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