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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남미 첫 순방 전격 취소..."시리아 대응에 집중"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9일 백악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9일 백악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에 관한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첫 남미 방문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오늘(10일) 성명에서 대통령의 요청으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대신 남미를 순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에 남아 시리아에 대한 대응을 감독하고, 전세계의 진전 상황들을 주의깊게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3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미주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콜롬비아 보고타를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과 관련해 많은 군사 옵션이 있다며, "오늘 밤이나 그 직후라도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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