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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발트 3국 정상과 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백악관에서 발트해 3개국 정상들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 케르스티 칼리울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백악관에서 발트해 3개국 정상들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 케르스티 칼리울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 백악관에서 발트해 3개국 정상들을 만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에 대해 나보다 강경한 사람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석유와 가스를 수출하고 있는데 이는 러시아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잘 지내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일”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발트해 3국의 독립 100주년을 계기로 마련됐습니다.

러시아와 인접한 발트 3개국은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해 러시아를 견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서 라트비아의 라이몬즈 베요니스 대통령은 자국 TV에 출연해 미국이 발틱 국가들의 안보와 독립을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했습니다. 그러자 위협을 느낀 발트해 국가들은 자체 국방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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