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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타이완 해안 비행...타이완 전투기 대응 출격


지난해 바시 해협과 미야코 해협을 통과하는 정기순찰훈련에 참가한 중국 공군 H-6K 폭격기와 J-11 전투기. (자료사진)
지난해 바시 해협과 미야코 해협을 통과하는 정기순찰훈련에 참가한 중국 공군 H-6K 폭격기와 J-11 전투기. (자료사진)

중국 전투기가 오늘(26일) 타이완 해안에 인접해 비행함에 따라 타이완 전투기가 출동해 대응 비행을 실시했습니다.

타이완 군 당국은 성명에서 중국의 폭격기와 전투기, 수송기 등 여러 대가 타이완 해협 위를 비행해, 항공기를 출격시켜 이들이 기지로 돌아갈 때까지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타이완 국방부는 지난 21일 중국의 랴오닝함 항모 전단이 타이완 해협에 진입해 군함과 군용기를 보내 움직임을 감시·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그러나 중국 항모가 오늘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을 떠나 남서쪽으로 향하고 있다며, 훈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 국민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미-중 관계가 최근 무역 문제 등으로 악화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타이완의 분리 시도에 강력한 공개 경고를 한 뒤에 나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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