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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예산안 처리...1조3천억 달러 규모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
폴 라이언 미 하원의장.

22일 미국 연방 하원이 1조3천억 달러 규모의 지출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올해 9월 30일까지의 연방 정부 운영을 뒷받침할 지출안은 찬성 256대 반대 167로 하원에서 통과됐습니다.

현재 미국 연방 정부는 임시지출안으로 운영되고 있고, 이 임시지출안의 시한은 23일 자정입니다. 미 연방 의회 지도부는 지난 21일 밤 새 지출안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 지출안은 국방예산과 국내 프로그램 예산을 대폭 증액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국경장벽 예산도 일부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제도(DACA) 항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지출안이 통과된 뒤 워싱턴 정치권은 이를 환영한다는 논평을 냈습니다. 연방 상원은 23일 지출안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백악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새 지출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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