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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지도부 2018 예산안 합의, 곧 표결 예정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를 비롯한 공화당 지도부가 20일 워싱턴 연방 의회에서 기자들에게 예산안에 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를 비롯한 공화당 지도부가 20일 워싱턴 연방 의회에서 기자들에게 예산안에 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미국 의회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가 1조 3천억 달러 규모의 2018 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하원은 이르면 오늘(22일) 표결하고, 상원도 가능한 한 빨리 표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예산안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지지 입장을 밝히고 있어 통과가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미 의회는 연방정부 업무가 일시정지되는 `셧다운'을 막기 위해 마감시한인 23일 자정까지 예산안을 승인해야 합니다.

새 예산안은 군인들의 급여를 2.4% 올리는 등 국방예산을 크게 증액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 요구했던 150km에 달하는 미국-멕시코 국경의 장벽 건설은 16억 달러로 깎여 배정됐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했던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제도인 DACA 대상 구제안과, 의료보험 시장 안정화 방안 등은 새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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