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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트럼프,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교체 결심"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5일 워싱턴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연설 하고 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5일 워싱턴 홀로코스트 기념관에서 연설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H.R.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존 켈리 비서실장에게 이런 결심을 밝히고, 후임자를 물색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현역 육군 중장인 맥매스터 보좌관을 난처하게 하고 싶지 않아 발표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16일) 교체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 이은 맥매스터 보좌관 교체로 행정부 내 고위급 인사들의 추가 교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어제(15일) 기자들에게 “항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들이 변화를 보고 싶어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 역시 다른 생각들을 보길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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