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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원들, 한국 외교부 장관 면담…대북 압박 중요성 강조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

미 상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미국을 방문한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대북 압박을 계속해야 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은 대북 제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가드너 의원은 15일 강경화 한국 외교부 장관과 만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 정권을 계속 압박하는 제재가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논의에서 더욱 명확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한 동맹을 강화하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외교적 노력에 감사하지만, 함께 협력해 대북 압박을 계속 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이날 강경화 장관과 면담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북한의 위협을 평화롭게 종식시키는 방법은 이것뿐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 정권은 약속을 한 뒤 이를 어기는 오랜 행적이 있다며 반드시 이런 반복적인 행태를 깨트려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또 경제적 압박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유도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며 김씨 정권에 필요한 경제적 압박을 마침내 가하는 데 (한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한국은 공통된 가치와 평화로운 한반도에 대한 시각을 공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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