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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 정상회담 합의에 중국 “환영”, 일본 “북한 변화 높이 평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 수석 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 김정은 위원장의 대미 메시지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고 도널드 대통령은 이에 대해 5월 안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 수석 특사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 김정은 위원장의 대미 메시지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하고 도널드 대통령은 이에 대해 5월 안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락 의사를 밝힌 데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습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미-북 양국이 직접 대화에 나서기로 한 것은 긍정적 신호라면서, 중국은 각국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문제 해결에 주력하는데 긍정과 지지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관건은 한반도 정세와 핵 문제를 평화와 대화의 궤도로 복귀시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비핵화를 전제로 대화를 시작하겠다는 북한의 변화를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다음달에 미국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고노 다로 외무상은 비핵화 의사가 있다는 것은 누구라도 말할 수 있다며, 북한이 구체적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북 간 정상회담은 "한반도 주변 정세의 정상화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올바른 방향의 행보"라고 말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북 간 정상회담 합의에 고무됐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9일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미-북 간 정상회담 합의에 고무됐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9일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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