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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군, 동구타 절반 탈환


러시아 군인들이 지난 5일 다마스쿠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와피딘 캠프에서 시리아 적신월사 구호 트럭을 지키고 있다.
러시아 군인들이 지난 5일 다마스쿠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와피딘 캠프에서 시리아 적신월사 구호 트럭을 지키고 있다.

시리아군이 반군의 거점 지역인 동구타의 절반 이상을 탈환했다고 시리아 국영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반군 통제 지역이 완전히 두 동강 난 상황이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시리아 정부군이 동구타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진격하면서 동구타의 중심 부분을 갈라놨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또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시리아의 무차별 공습으로 민간인 희생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이란, 터키 세 나라 정상이 오는 5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만나 시리아 내전 해법을 논의한다고 이란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세 정상은 지난 1월에도 러시아 소치에서 시리아 내전 해결 방안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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