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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국무장관, 취임 후 첫 아프리카 순방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6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조지메이슨대학에서 미국과 아프리카 관계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6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조지메이슨대학에서 미국과 아프리카 관계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취임 후 첫 아프리카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오늘(6일)부터 차드와 지부티, 에티오피아, 케냐,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아프리카연합 사무국인 아프리카연합위원회와도 회동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무부는 틸러슨 장관이 아프리카 파트너들과 함께 테러에 대처하고 평화 안전을 증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아프리카와 미국 간 상호 이익이 되는 투자와 무역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틸러슨 장관의 순방에는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이민정책과 관련해 열린 회의에서 아프리카 국가를 ‘거지소굴’이라고 불러 파문을 빚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아프리카 정상들에게 아프리카 국가 국민들을 존중하고, 틸러슨 장관이 오는 3월 아프리카를 순방할 것이라는 서한을 보낸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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